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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대탈출 벌였다 포획...깨어나지 못한 '오삼이' / YTN

2023-06-15 267 Dailymotion

지난 2015년 태어나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'km-53' <br /> <br />국내에서 태어난 53번째 수컷 반달가슴곰이란 의미인데, '오삼이'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곰이 포화 상태인 지리산 적응에 실패한 '오삼이'는 툭하면 지리산을 벗어나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3차례의 대탈출, 목적지는 지리산에서 90km 떨어진 경북 김천의 수도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세 번째 이동에서는 고속도로에서 버스에 치여 왼쪽 앞다리가 부러지는 사고까지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국립공원공단은 모니터링 권역을 넓히기로 하고 '오삼이'를 수도산에 옮겨 방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덕유산-가야산-수도산-만주지산, 더 나아가 충북 보은군 등지에서도 활동하며 여전히 탐험을 멈추지 않은 탓에 관계 기관의 고민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오삼이'는 작년과 재작년 반달가슴곰이 일으킨 재산피해 76건 가운데 68%인 52건을 일으켰고, 지난달에는 충북 옥천군 한 농가에서 벌통 6개를 부순 뒤 꿀을 먹고 달아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'오삼이'가 경북 상주시 민가와 경작지 인근에 출몰하며 피해가 우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공단은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하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도망치던 '오삼이'가 계곡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직후 심폐소생술까지 했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[양두하 /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남부보전센터장 : 민가로의 접근 차단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이 돼서 저희가 이제 포획 작업을 진행했던 거죠. 심폐 소생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이제 깨어나지 못하고….] <br /> <br />'오삼이'가 폐사하면서, 야생 서식 반달가슴곰은 이제 86마리에서 85마리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안윤선 <br />자막뉴스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반달가슴곰 #오삼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151051411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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